뇌절뜻 손절뜻 익절뜻 흑우뜻 완벽정리

뇌절 손절 익절 흑우

시대가 변할수록 SNS의 파급력은 단순 그 안에서만이 아닌 이제는 현실에도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신조어를 과거에는 온라인게임을 즐겨하는 10대들이 인터넷상에서 자주 사용했었다면, 이제는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면서 그들만의 신조어를 일상에서도 쉽게 마주할 수 있습니다.

 

뇌절-손절-익절-흑우-사진

 

대부분의 10대, 20대라면 뜻을 알고 사용하고 있지만 30대가 넘어가는 중장년층부터는 매년 새롭게 등장하는 신조어들을 바로바로 캐치하고 알아듣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최근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신조어 4개를 선별하여 어떤 뜻으로 사용되는 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 제테크의 용어가 신조어로

뇌절 뜻

뇌절이란 단어를 풀어서 설명하면 '뇌가 충격으로 기절했다' 정도로 말해볼 수 있는데요. 뜻풀이를 해보자면 우리가 일상에서 '1절만 해라, 2절까지 하려고?' 등의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이는 상대방이나 말하는 사람이 굳이 한 번만 해도 될 말을 여러 번에 걸쳐 반복해서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말인데요. 뇌절은 한 번 두 번을 넘어서 계속해서 반복적인 이야기를 상대방이 되풀이할 때 뇌에 과부하가 걸려 더 이상 듣기 싫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예시로는 "1절만 하자 뇌절까지 가지 말고"정도가 있습니다.

 

뇌절은 최근에는 또 다른 의미로도 해석되고 있는데요. 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청소년 및 젊은 층의 사람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은 게임에서 비롯된 뜻인데요. 기존의 뇌절의 뜻에서 살짝 변질되어 게임 플레이를 엉망으로 하는 사람에게 주로 '뇌절하지 마라'라는 식의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뜻으로써 해석해보자면 '뇌가 없냐, 생각이 없냐, 무뇌 인간이냐' 등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손절 뜻

손절은 본래 주식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하던 용어였는데요. 2020년부터 한국에는 주식 및 비트코인 그리고 부동산 등의 재테크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주식 용어를 사용하다가 이제는 일상으로 넘어와 일상에서도 신조어처럼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본래 주식에서의 손절은 손해가 나고 있는 종목을 손해를 보더라도 정리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와 유사하게 생활에서 사용되는 손절은 주로 인간관계나 물건에 빗대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더 이상 쓸모 없어진 물건을 버릴때 사용한다거나, 더이상 친구 또는 인간관계를 유지하고자 하지 않을 때 '나 00이 손절했어' 등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사용되던 비슷한 말로는 '쌩까다, 절교, 연 끊었다' 등이 있습니다.

 

익절 뜻

익절은 손절의 반대의 의미로 사용되는 말인데요. 각종 재테크에서 수익을 보던 종목을 더 이상 보유하지 않고 정리한다는 의미가 있어 긍정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익절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이게 된 계기는 비트코인 및 주식열풍이 아닐까 하는데요.

 

2021년 상반기 비트코인이 과거에 이은 또한 차례의 큰 상승폭을 보여주면서 주변에서도 쉽게 수익실현을 한 사람들을 볼 수 있었고, 대중화가 되면서 이제는 인사치레처럼 익절 했냐?라는 표현을 장난 삼아 던지기도 합니다.

 

흑우 뜻

흑우의 신조어 뜻을 모르면 당연히 검은 소가 떠오르게 되실 건데요. 현재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흑우는 검은 소와는 아무런 연관도 없습니다. 흑우의 뜻은 발음에서 유래가 되었는데요. 우리는 흔히 이성에게 바람을 맞거나, 물건을 살 때 덤터기를 쓴 사람들을 비유하는 말로 호구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호구-혹우-흑우의 과정을 거치면서 호구가 최종적으로 최근에는 흑우라는 말로 사용된 것인데요. 호구란 결코 좋은 의미를 상징하는 단어가 아니니 흑우역시 마찬가지겠죠?? 비슷한 말로는 호갱이라고 해서 호구+고객=호갱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어디 가서 흑우 소리를 듣는다면 내가 무언가를 놓치고 있거나, 실수를 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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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오늘은 이렇게 가장 많이 쓰이는 뇌절 뜻, 손절 뜻, 익절 뜻, 흑우 뜻 4가지 신조어를 알아봤는데요.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비트코인 및 주식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다 라는 사회 전반에 걸친 분위기가 만연했던 것을 뒤돌아보면 확실히 이제는 세상이 이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재테크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이 이제는 일상용어가 되고, 주변에서 재테크를 안 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니까 이와 같은 신조어들이 또 어떤 것들이 등장할까 궁금해지기도 하는데요.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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