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라면 처리는?

 

현대인들의 식사는 시간이 흐를수록 간편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동시에 한국인 특유의 맵고 짠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식품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과거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면서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음식이 바로 라면이 아닐까 합니다.

 

라면은 인스턴트 간편 조리와 더불어 입맛까지 사로잡게 되면서 소비자들이 꾸준하게 찾고 있고 이제는 해외진출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또, 대다수의 음식들이 금방 상하게 되어 혼자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보다 안성맞춤이 식품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라면에도 엄연한 유통기한이 있고 이를 간과하고 그냥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유통기한 지난 라면

 

유통기한 지난 라면

라면의 뒷부분에 보시면 유통기한이 정확하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통조림과 같이 유통기한이 엄청 길지 않나?'라고 생각하시는 것과는 달리 유통기한이 그리 길다고는 볼 수 없는데요.

 

그렇다고 유통기한 지난 라면을 무작정 버리실 필요는 없습니다.

 

 

유통기한 경과 후 섭취 가능 기간

계란: 25일
식빵: 18일
액상커피: 30일
슬라이스 치즈: 70일
김치: 6개월
식용유: 5년
라면: 8개월

이와 같이 시중에 판매되는 음식들에는 유통기한이 있지만, 보관상태에 따라 최대 섭취기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라면의 경우 유통기한 + 8개월까지는 변색이나 오염이 없다는 전제하에 섭취하셔도 괜찮은데요.

 

예를 들어 2월 12일까지 유통기한인 라면이 있었다면 10월 12일까지는 상태가 양호하다면 드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라면봉지를 뜯었을 때 라면의 색이 변해있거나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드시지 말고 즉시 버려주셔야 합니다.

 

유통기한 지난 라면

유통기한 지난 라면 활용법

'나는 그래도 유통기한 지난 건 먹을 수 없다'라고 하시는 분들의 경우 조금 다른 방식으로 유통기한 지난 라면을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은데요. 어린 자녀나 영유아를 양육하고 계신 부모님이라면 아이들의 감각 발달 및 혈류 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놀이 도구로 활용하셔도 됩니다.

 

바닥에 비닐을 깔고 그 위에 라면을 깔아 밟는 놀이인데요. 바사삭 거리는 소리와 밟히면서 부서지는 촉감이 아이들 감각발달에 좋다고 합니다.

 

또는, 면은 버리시되 분말 또는 야채수프는 별도로 보관하셨다가 다른 음식을 조리할 때 양념용으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수프의 경우 면보다 유통기한이 더 길어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다만 포장상태가 불량하여 뜯어진 경우에는 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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