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맞춤법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말로써 표현을 할 때에는 자연스럽게 문장이 나오지만 글로써 작성을 하려고 할 때 한번씩 턱턱 막히는 맞춤법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헷갈리는 어휘 중에서 깍다 깎다와 떼다 때다를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무심코 넘어갈 수도 있는 맞춤법 이기는 하지만, 중요한 자리나 문서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가급적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한는 것이 좋은 한번쯤은 알아두고 넘어가는 것이 큰 도움이 될겁니다.
깍다 깎다
'깎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과일을 깎다, 연필을 깎다, 가격을 깎다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깎다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발음상 깍다와 동일하기 때문에 이를 텍스트로 옮겨 적을 때에는 한번씩 헷갈리곤 합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깎다' 가 맞는 표기법입니다.
국어사전에서 다루고 있는 뜻을 여러가지 살펴보면 모두 동사로써
1. 칼따위로 표면을 얇게 벗기다
2. 털따위를 잘라내다.
3. 값이나 금액을 낮추다
4. 체면이나 명예를 낮추다.
등의 표현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자주쓰는 표현은 아니지만 구기종목 중에서 특히나 축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표현법 중에 '공을 깎아차다'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는 공의 옆면을 있는 힘껏차서 공에 회전을 주다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깍다'는 어떤 표현일까요? '깍다'는 깎다의 잘못된 표기법으로 국어문법 체계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깎다'로 표기하시면 되겠습니다.
정리.
'깎다'는 동사로써 무언가를 잘라내거나 낮출때 사용하며, '깍다'는 잘못된 표기법이다.
떼다 때다
떼다
'떼다와 때다'는 먼저 언급한 '깍다 깎다'와는 달리 두 가지 모두 각각의 의미가 있어 다른 상황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더 많은 의미를 보유하고 있는 '떼다'를 먼저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떼다의 국어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이 4가지가 있는데요.
1. 붙거나 닿아있는 것을 떨어지게 하다.
2. 전체의 일부분을 덜어 내다.
3. 어떤 것에서 마음이 돌아서다.
4. 서류나 문서따위를 만들거나 받다.
떼다는 한가지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4가지 모두 다른 상황에서 사용되는 어휘인데요.
순서대로 예시를 들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티커를 떼다
2. 급여의 10%를 세금을 떼인다.
3. 그친구 이야기라면 나는 학을 뗀다.
4. 원무과에서 진료비 영수증을 떼와야 한다.
이처럼 '떼다'는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 '때다'보다 훨씬 광범위한 상황에서 사용되는 어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때다
'때다'의 국어사전적 의미는 단 한가지 입니다. 바로 아궁이나 땔감 따위에 불을 지핀다 라는 의미인데요.
아궁이나 땔깜을 직접 사용하고 있지 않은 요즘에 자주 사용되는 어휘로 예를 들어보자면
'추운 겨울 집안의 보일러를 때놓았다.' 등과 같이 온도를 높이는 상황에서 사용되곤 합니다.
정리.
때다는 불을 지피거나 보일러를 트는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고 나머지 모든 상황에서는 떼다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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