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과음을 하고 나면 다음날까지도 이어지는 숙취와 더불어 내 몸과 숨에서 나는 술냄새로 인해 방안 가득 음주의 냄새가 배어버리곤 하는데요. 잠에서 깬 직후에는 정신이 없고 계속 방 안에서 머물러 있던 터라 냄새가 나는지 여부를 잘 모르기도 하지만 욕실에서 씻고 다시 방으로 들어와 보면 훅 하고 묵직한 음주의 냄새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음주를 한 직후에는 입안에서 안주와 술냄새가 섞이게 되면서 좋지 않은 냄새를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특히나 보리를 발효시켜 만든 맥주와 오징어같은 마른안주를 곁들이기라도 한 날에는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냄새가 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냄새와 향을 중요시 여기는 저 같은 경우에는 방에서 또는 저에게서 이런 쿰쿰한 냄새가 나는 것을 원치 않아 최대한 냄새를 빨리 빼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술먹었을 때 혹은 술 먹고 다음날 배어있는 술냄새 없애는 법에 대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술냄새 없애는법
씻기
술냄새의 근원은 전날 술을 마신 나 자신입니다. 나에게서 배어있는 술집 특유의 냄새와 안주 냄새 그리고 몸에서 알코올을 해독하면서 퍼지는 숨 냄새에 포함된 술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샤워 및 양치를 통해 우리 몸의 체취를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머리카락은 특히나 냄새가 많이 베기도 하고, 자는 사이 분비되는 피지량으로 인해 냄새가 심할 수 있어 머리를 꼼꼼히 감아주고, 양치도 구석구석 그리고 혀까지 깨끗하게 닦아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날 입은 옷 탈취 및 세탁
우리 몸에서 나는 냄새와 술집의 냄새가 가장 많이 배는 종류의 물건이라고 할 것 같으면 섬유질로 되어있는 의류를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겨울철 보온을 위해 털의 함유량이 많아진 외투나 털옷 등에는 냄새가 더욱 잘 스며든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때문에 다음날 쨍한 햇볕 아래 옷을 널어둔 상태로 섬유탈취제를 뿌려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고, 이너나 속옷 등은 바로바로 빨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탈취되지 않은 의류나 옷가지들이 그대로 방안에 남아있게 되면 사라지 않는 냄새의 근원이 될 수 있기에 반드시 탈취를 반나절 이상 또는 세탁을 진행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 섭취
술 먹고 다음날 방안에 가득한 특유의 냄새의 원인은 우리 몸에서 알코올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체내 수분량이 급감하게 되고 이에 따라 속에서부터 냄새가 나게 됩니다. 그래서 술을 먹고 다음날 눈을 떴을 때 극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는 것인데요. 따라서 더 이상의 냄새가 나지 않게 또는 미리 예방하고 싶으신 분들은 술자리에서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시거나, 잠에서 깬 뒤 바로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
방 안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아무래도 기존에 갇혀있던 꿉꿉한 냄새를 새로운 맑은 공기로 바꿔주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 창문 및 방문을 개방하고 30분 이상의 충분한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덤으로 방안에 디퓨져 및 방향제를 비치해둔 경우라면 더욱 효과적으로 단기간에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식사하기
사실 숙취가 남아있는 경우에는 속이 울렁거리 거는 등의 불쾌감으로 인해 잠에서 깨고 난 이후에도 한동안 음식 섭취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복의 위에서 발생하는 냄새가 결코 좋지는 않은데요. 따라서 간단한 식사 및 음식 섭취를 통해 위를 어느 정도 채워주시는 것이 냄새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땀 흘리기
술을 먹게 되면 우리 몸에는 노폐물이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노폐물들은 소변이나 대변 또는 땀의 형태로 배출되는데요. 술을 먹고 다음날 숙취가 심한 경우라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지 않지만, 숙취가 없는 경우의 사람들이라면 과한 운동 말고 약간의 땀이 날만한 가벼운 운동을 하시는 것이 몸에서 술 냄새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찜질방이나 따듯한 물에서의 반신욕 역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술 먹고 냄새 없애는 법에 대해 4가지 정도 알아봤는데요. 어릴 적 회식을 하고 잠에든 아버지 방에서 나던 냄새가 어느새부턴가 나에게서 나기 시작하면서 술을 먹고도 냄새가 나지 않는 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곤 했습니다.
역시나 냄새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청결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술을 마셨다 하더라도 귀찮아하지 말고 샤워를 하고 잠에 든다 면 확실히 다음날 냄새가 덜 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건강과 청결을 위해서라도 술을 마셔도 항상 씻고 주무시는 습관을 길들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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