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미운우리새끼에서 막걸리를 좋아하는 임원희는 막걸리 투어의 마지막 종착으로 19만원짜리 막걸리를 선보이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막걸리가 어떻길래 19만원이나해?!"라는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19만원 막걸리
- 이름: 서울 골드 막걸리
- 판매처: 서울양조장
- 위치: 서울 서초구 효경로34 7 402-A호
- 가격: 190,000원
- 용량: 500ml
- 도수: 15%
- 영업: 월~금 14:00 ~ 20:00
- 문의: 02-583-8797
서민의 술이였던 막걸리 가격이 무려 19만원이나 하는 제품의 정식 명칭은 '서울 골드 막걸리'로 서울양조장에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해당 제품은 1년에 딱 1,200병만 즉 한달에 100병만 생산-판매 되는 막걸리라고 하니 단가가 쎈 이유를 조금을 알것 같은데요.
직접 만든 설화곡(누룩)으로 자연 발효 술을 가져다가 빚는다고 하는데, 전통주를 현 시대에 맞게 재해석하여 가치를 더한다는 슬로건을 가지고 새로운 전통을 이어가려는 서울양조장의 장인정신이 돋보이기도합니다.
일반적인 막걸리의 가격이 술집에서도 4~5천원인데 반해 별도로 주문을 해도 19만원이라는게 놀랍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술을 좋아하거나 평소 전통주를 애주하셨던 분들이라면 살면서 한번쯤은 이런 고급 프리미엄 막걸리도 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저 역시도 기회가 된다면 해당 제품을 구매해 보려고 합니다.
서울 골드 막걸리는 물을 타지 않은 술로 전내기 혹은 원주라고도 불리는 종류의 술인데요. 일반적으로 막걸리들이 전내기에 물을 타서 도수를 조절하는 반면에 이 제품은 물을 전혀 타지 않아 희소가치를 더한다고 합니다. 막걸리의 원재료로 쓰이는 멥쌀은 전북김제에서 가져온 걸 사용하고 있으며, 말걸리 전체의 질감은 걸죽한 느낌의 작은 입자들이 보이는 정도입니다.
술을 만들 때에는 100일 저온 숙성과정을 거쳐 총 5번간 빛어 만드는 오양주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누룩에 쓰이는 석화곡은 5월에서 10월 사이에 나온 가장 최상의 컨디션을 가진 설화곡만을 선별하여 사용한다고 합니다.
시식 후기
- 전내기를 하지 않은 원주인만큼 도수가 15도로 기존 막걸리들보다 높고, 묵직한 목넘김에 알싸한 알콜이 느껴짐.
- 쌀이주는 특유의 담백함이 진하게 녹아있음.
- 요거트 혹은 스프를 넘기는 듯한 식감.
- 부드러움과 풍성한 과일향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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