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19만원 막걸리 미우새 임원희

by 돈벌부자 2022. 6. 13.
반응형

지난 12일 미운우리새끼에서 막걸리를 좋아하는 임원희는 막걸리 투어의 마지막 종착으로 19만원짜리 막걸리를 선보이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막걸리가 어떻길래 19만원이나해?!"라는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19만원-막걸리
19만원 막걸리 사진

19만원 막걸리

  • 이름: 서울 골드 막걸리
  • 판매처: 서울양조장
  • 위치: 서울 서초구 효경로34 7 402-A호
  • 가격: 190,000원
  • 용량: 500ml
  • 도수: 15%
  • 영업: 월~금 14:00 ~ 20:00
  • 문의: 02-583-8797

서민의 술이였던 막걸리 가격이 무려 19만원이나 하는 제품의 정식 명칭은 '서울 골드 막걸리'로 서울양조장에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해당 제품은 1년에 딱 1,200병만 즉 한달에 100병만 생산-판매 되는 막걸리라고 하니 단가가 쎈 이유를 조금을 알것 같은데요.

 

직접 만든 설화곡(누룩)으로 자연 발효 술을 가져다가 빚는다고 하는데, 전통주를 현 시대에 맞게 재해석하여 가치를 더한다는 슬로건을 가지고 새로운 전통을 이어가려는 서울양조장의 장인정신이 돋보이기도합니다. 

 

일반적인 막걸리의 가격이 술집에서도 4~5천원인데 반해 별도로 주문을 해도 19만원이라는게 놀랍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술을 좋아하거나 평소 전통주를 애주하셨던 분들이라면 살면서 한번쯤은 이런 고급 프리미엄 막걸리도 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저 역시도 기회가 된다면 해당 제품을 구매해 보려고 합니다.

 

19만원-막걸리-사진
19만원 막걸리 사진

 

서울 골드 막걸리는 물을 타지 않은 술로 전내기 혹은 원주라고도 불리는 종류의 술인데요. 일반적으로 막걸리들이 전내기에 물을 타서 도수를 조절하는 반면에 이 제품은 물을 전혀 타지 않아 희소가치를 더한다고 합니다. 막걸리의 원재료로 쓰이는 멥쌀은 전북김제에서 가져온 걸 사용하고 있으며, 말걸리 전체의 질감은 걸죽한 느낌의 작은 입자들이 보이는 정도입니다.

 

술을 만들 때에는 100일 저온 숙성과정을 거쳐 총 5번간 빛어 만드는 오양주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누룩에 쓰이는 석화곡은 5월에서 10월 사이에 나온 가장 최상의 컨디션을 가진 설화곡만을 선별하여 사용한다고 합니다.

 

시식 후기
  • 전내기를 하지 않은 원주인만큼 도수가 15도로 기존 막걸리들보다 높고, 묵직한 목넘김에 알싸한 알콜이 느껴짐.
  • 쌀이주는 특유의 담백함이 진하게 녹아있음.
  • 요거트 혹은 스프를 넘기는 듯한 식감.
  • 부드러움과 풍성한 과일향이 매력적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