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차단했다가 풀면 상대방이 알까?

국내 최대 SNS 사용량을 자랑하는 카카오톡은 과거 귀여운 이모티콘 및 편리한 메시지 전송, 수신 방식에 이어 이제는 선물하기, 쇼핑, 뉴스 등 다양한 기능들을 더하면서 이제는 국내 전 연령층이 사용하는 SNS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메시지로 의사소통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국내에서는 카카오톡을 이용한 의사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그러나 인간관계라는 게 언제까지나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고, 여러 가지 귀찮은 연락을 피하기 위해 차단 기능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상대방은 모르게 조용히 나만 차단하고 싶은데 혹시나 차단한 게 상대방에게 표시가 날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카톡 차단, 차단했다가 풀면 생기는 현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톡 차단

카톡 차단은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차단하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3초간 꾹 누르게 되면 왼쪽과 같은 창이 뜨는데, 상대방의 메시지를 받고 싶지 않은 경우에는 차단을 클릭해주고, 단순히 친구 목록에서만 지우고 오는 연락은 받겠다 하시는 분들은 숨김을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위 문구와 같이 내가 차단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바로 알아차릴 수는 없는데요.

차단: 메시지 수신차단 및 프로필 비공개까지 가능

숨김: 내 친구 목록에서만 제외되고 나머지 기능은 그대로 유지

위의 절차를 통해 차단하고, 이제 카카오톡 맨 왼쪽 위의 톱니바퀴를 클릭해 친구 관리-차단 친구 관리로 넘어가 줍니다.

넘어간 다음 내가 차단한 사람들의 목록이 쭉 뜨는데 오른쪽의 관리 버튼을 클릭해 메시지 수신만 차단할 것인지, 메시지 및 나의 프로필까지 차단할 것인지 혹은 차단을 해제할 것인지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만약에 프로필까지 비공개로 설정한다면, 설정 후 10분 정도 경과 후에 상대방 화면에서 나의 프로필 및 배경 사진이 기본 이미지로 자동 변환됩니다. 따라서, 눈치가 조금 빠른 분들이라면 차단 여부를 금세 알아차릴 수도 있습니다.

카톡에서 차단했더라도 관계가 개선되거나 업무 또는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 다시 차단을 해제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하는데요. 만약 다른 사람이 엮여있지 않은 1대 1 관계라면 상대방은 내가 차단했다가 다시 풀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다만, 지인들이 겹치는 경우에 각자의 목록에 떠있는 나의 프로필에 차이가 발생하므로 알아차리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그렇다 한들 요즘은 기본 이미지였다가 프사를 바꾸는 등의 일이 빈번해지면서 사실상 알아차릴 일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차단을 해지하게 되면 위와 같은 문구가 뜨면서 '취소'와 '친구 추가' 버튼이 있는데요. 취소 버튼을 누르게 되면 나의 친구 목록에는 추가되지 않지만 차단이 풀리면서 상대방의 메시지를 수신 및 내 프로필 보기가 가능해집니다.

반대로 친구 추가를 한다면 내 목록에도 추가가 되고 메시지 및 프로필 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내가 상대방을 차단한 것이 아닌, 상대방이 나를 차단했을 경우에 차단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을 이야기해보려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송금 기능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가 차단당했다면 상대방에게 송금을 할 수 없다는 것인데요.

차단은 했지만 아직 채팅 바이 살아있는 경우 채팅방 내에서는 송금이 가능합니다.

다만 나를 차단한 상대방의 카톡을 클릭했을 때, 위와 같은 송금 표시 '￦'가 사라지게 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날 차단했다고 의심이 가는 사람을 포함한 단체 톡방을 만들고 나서, 한마디라도 했을 때 차단 의심이 가는 사람이 사라지고 단톡방의 인원수가 줄어든다면 이역시 차단당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