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의 역할은 외부로부터 전달되는 소리를 듣는 것과 달팽이관을 통해 몸의 중심을 잡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듣기와 중심을 잡아야 하는 기관에 문제가 생긴다면 이명, 통증, 어지러움과 같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귀를 구성하는 기관 중 고막이라고 하는 것은 아주 얇은 막의 형태로 되어 있어 압력에도 굉장히 취약한 기관이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고도가 높은 곳에 다다르게되면 고막이 팽창하면서 귀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누구나 겪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도 귀에서 이상증세가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이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느데요.
귀가 멍해요
중이염
사람의 귀를 세분화하면 내이, 중이, 외이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고막이라고 부르는 기관에서 달팽이관 사이의 공간을 중이강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이는 소리의 증폭에 관여해 청력에 관한 부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중이 강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두고 중이염이라고 하는데요.
중이염에서도 삼출성 중이염같은 경우에는 귀를 먹먹하게 또는 멍하게 만드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 중 이강이 소리 증폭을 하는 공간인만큼 중이염에 걸리게 되면 청력감소의 영향도 미치게 되는데요. 그래서 중이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로 가셔서 정밀한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이염 초기라면 대부분 약물치료만 진해하더라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의 특징으로는 재발률이 높다는 것인데요. 만일 치료가 끝났다 하더라도 꾸준한 관리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돌발성 난청
돌 발선 난청이란 두 개의 귀 중 한쪽에서만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아직까지 확실한 원인을 모르고 수 시간에서 3일 이내에 갑작스럽게 발 새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이명, 이충만감, 먹먹함, 현기증과 같은 것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근 몇일만에 갑작스럽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 주로 2 이내로 치료를 진행하시는 것이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에는 청력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계속되는 이명과 현기증은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만큼 빠르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외이도염
앞서 귀를 세분화했을 때 나온 부분 중 이번에는 외이도에서 발생한 염증에 의해서 귀가 멍할 수 있는데요. 외이도의 염증은 귀 안에 있는 분비물 및 귀지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해하면서 분비물이 귀를 막아 먹먹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중이염과는 다르게 청력손실이라던지 기타 다른 합병증을 동반하지도 않고 치료 또한 비교적 간다 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나 염증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메니에르병
메니에르병은 현재도 병리와 생리 기전이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은 질환으로 귀의 내이에서 발생하여 난청, 어지러움증, 이충만감, 멍한 느낌과 같은 증상으로 보이게 됩니다. 급성 현기증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기도 한데 초기 발병 환자의 약 80% 정도가 자연 치유되며 발작 증세의 주기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청력 손실 및 다른 증상들도 마찬가지로 환자마다 제각기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질환의 치료를 위해서는 보다 세밀한 검사를 거친 후 증상에 맞는 치료가 진행되어야 좋은 예후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메니에르병의 예방을 위해서 느 염분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술이나 커피 그리고 담배를 멀리해야 하고 기타 생활습관의 변화를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염분을 제한하는 것은 하루 2g 이하로 하는 저염식을 권장하며 식이요법과 관리를 하는 동안에는 과격한 운동 및 과로는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목구비 중에서 가장 신경 쓰지 않는 부위가 귀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자신의 모습을 볼 때 거울에 비친 모습에서 측면에 위치함으로써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눈에 잘 띄지 않아도 우리에게 세상의 다양한 소리를 담아주고 몸의 중심도 잡아주는 신체부위인 만큼 평상시 관리에도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귀에 이상이 생겼지만 크지 않다고 하여 이를 방치하다가 오히려 만성으로 진행되면서 치료의 예후를 나쁘게 만들지 말고 조기에 내원하는 것으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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