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T 정상수치 혈소판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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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T와 혈소판 수치

얼마 전에 설거지를 하다가 칼에 조금 베인적이 있습니다. 흐르는 물을 계속해서 맞고 있어서인지 피가 쉽사리 멈추지는 않았지만 설거지를 끝낸 뒤 밴드를 붙이고 있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피는 더 이상 나지 않았던 일이 있었는데요.

 

인간의 몸의 70% 이상이 수분으로 되어있고 그중 또 대부분은 피로 구성이 되어있는 만큼 우리는 일정량 이상의 출혈이 발생하게 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므로 지혈은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 속에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이렇게 3가지의 성분이 존재하고 있는데 이들 중 혈액의 응고 즉 지혈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혈소판인데요. 상처가 난 부위의 혈소판이 혈관벽에 부착하여 혈전을 생성하고 국소 혈관의 손상 부위를 막음으로써 지혈이 이루지게 됩니다.

 

이렇게 신체 내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혈소판이 정상으로 기능할 수 있을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 바로 PLT수치라고 하는데요.

 

 

PLT 정상수치

 

PLT수치는 Platelet의 줄임말로 혈소판 수치를 뜻하는 것으로 보통의 혈액검사에서 이루어지는 항목에 포함되어 있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신체검사에서 이루어지는 여느 수치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할 정상수치 범위가 있는데요. 

 

PLT의 정상수치 범위는 혈액 1㎕를 기준으로 150,000/ul~450,000/ul이며 이수치 안에서 검사 결과가 나온다면 신체 내부의 혈소판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혈소판의 제2의 역할로는 백혈구를 간까지 이동시켜주는 역할도 있는데요. 다양한 이유로 인한 백혈구가 제 역할을 다한 경우 이를 해독하기 위해 간으로 보내야 하는데 이때의 역할을 혈소판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PLT 수치 초과

 

혈액검사에서 PLT수치가 정상범위를 초과하여 450,000/ul 이상으로 결과가 나왔다면 이는 혈소판이 과잉 생산되는 혈소판 증가증이라고 합니다. 혈소판은 골수에서 만들어지는데 골수 내 생산이 과도하게 많아질 경우에는 혈액 종양에 의한 경우와 그리고 철분 부족과 염증 등을 동반하는 2차적 용인에 의한 혈소판 증가증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혈소판 증가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평소에는 잘 모르다가 건강검진을 위한 혈액검사에서 우연하게 발견하는 경우가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증상이 심한 환자들의 경우에는 혈관 운동에 장애가 발생하여 두통 및 시각장애, 비전형적 흉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며 일과성 뇌허혈과 감각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대부분의 경우 증상도 신체적 이상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치료를 굳이 하지 않아도 되니 크게 걱정할만한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PLT 정상수치 미달

 

혈액검사에서 PLT수치가 정상범위를 미달하여 130,000/ul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면 혈소판 감소증으로 혈액 내의 혈소판의 양이 부족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혈액을 만들어야 하는 골수에서 혈소판의 생산이 저하되거나 비장 또는 특정한 다른 신체기관에서 혈소판이 포회되는 것과 같은 이유로 인해 혈소판 PLT수치가 낮아지게 되는데요.

 

이밖에도 혈소판이 파괴되는 속도가 생성 속도보다 앞서게 되면서 전체적인 혈소판의 수치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만일 현재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약물에 의한 부작용으로 일시적으로 혈소판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이러한 경우라면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다신 정상수치로 회복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균성 또는 바이러스성에 의한 감염과 간경화 그리고 항암제 등에 의한 영향으로 혈소판 감소증이 나타나게 된다면 일시적인 현상에서 멈추지 않을 수 있기에 정밀한 진단이 필요되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혈소판 과다증에서는 증상이 별로 없었던 반면에 혈소판 감소증으로 인해 PLT 수치가 심하게 떨어져 20,000/ul이하로 덜어진 경우에는 잇몸이나 입안과 같이 연약한 부위에서 출혈이 잦게 발생할 수 있고 간혹 내부 장기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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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은 우리 몸의 대부분을 이루고 항상 전신을 돌면서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해주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들입니다. 다만 우리 눈에는 직접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는 이상이 생기더라도 잘 캐치해내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요. 

 

그러나 이제는 세상이 많이 좋아지면서 간단한 혈액검사 만으로도 수많은 질환들 및 이상증세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조금 귀찮게 또는 번거롭게 느껴지더라도 정기적으로 주어지는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미리 예방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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