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 진드기가?
성인이 된 지금에는 머릿니와 완전하게 작별인사를 했지만
얼마 전 초등학생인 친척 동생을 만났는데 한동안 머릿니로 인해
고생을 좀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는데요.
과거 우리의 부모님 세대인 80~90년대에는 위생관념이
뚜렷하지 못했고 샴푸나 바디워시와 같은 샤워 제품 그리고
집안에 제대로 된 샤워시설조차 제대로 구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머릿니를 한번 이상씩은 다들 경험을 해보셨다고 해요.
그런데, 많은 것들이 바뀐 요즘에도 머릿니로 인해
종종 불편함 및 괴로움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목차
●머릿니 생기는 이유
-청결보다 전염
-여름보다 겨울
●머릿니 증상
-가려움
-빈혈 및 알레르기
●머릿니 치료 및 예방
머릿니 생기는 이유
청결보다 전염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머릿니는 머리만 잘 감아주면 안 생기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일 텐데요.
물론 머리의 청결 관리가 어느 정도 연관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청결보다는 감염에 의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아이들에게서 주로 발견되곤 하는데요.
이미 머릿니가 있는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 또는 옷이나 모자 등을
함께 사용하면서 머릿니가 옮게 되면서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각각의 옷 매장마다 옷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피팅룸이 있어 상의나 하의 또는 외투 모두 착용을 해볼 수 있는데요.
머릿니는 진드기의 한 종류로 이러한 섬유로 된 의복 또는
이불과 같은 곳에서 잘 서식하기 때문에 피팅을 하는 과정에서도
머릿니가 옮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시설인
게스트하우스나 불청결한 호텔이나 모텔, 펜션 등을
이용하고 나서 머릿니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여름보다는 겨울철에 걸리기 쉽습니다.
대부분 땀을 많이 흘리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 머릿니가
더욱 잘 생길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물론 여름철 휴양지에서 사용하는 수건이나 이불가지 등에서
옮겨오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실질적으로 보온을 위해
다양한 털로 되어 있는 의류를 착용하는 겨울철에
더욱 잘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털로 된 모자나 목도리, 스카프와 같은 재질의
의복을 착용한 사람이 머릿니에 감염되어 있을 때,
이를 함께 바꿔 착용한 사람들에게서 옮기기 쉽기 때문인데요.
상의나 하의에 비해 모자나 목도리와 같은 의류는
비교적 착용과 탈의가 간편하기도 하고 주변인들과 한 번씩
바꿔 착용해보기도 하므로 더욱 취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자신의 물건이 아닌 다른 이의
모자나 목도리와 같은 종류의 것은 멀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머릿니 증상
가려움
머릿니에 대표적인 증상은 두피에서 느껴지는 가려움입니다.
머릿니가 머리에서 서식하면서 필요로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피입니다.
머리의 피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마치 모기에 물릴 때와 같은 원리로
두피에서 심한 간지러움증가 동반되는데요.
가려워서 나도 모르게 손이 가는 것은 이해하지만
가렵다고 무조건 긁는 행위는 두피에 상처를 발생시키고
2차적인 감염의 우려가 있어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혈 및 알레르기 증상
머릿니는 자세하게 들여다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아이지만 성충인 머릿니가 하루에 흡입할 수 있는 피의 양이
최대 1리터 정도라고 하는데요. 때문에 다수의 머릿니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과도한 흡혈로 인한
빈혈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호흡곤란을 비롯한 발진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머릿니 치료 및 예방
머릿니는 한 달 동안 약 100개 정도의 알을 낳는데
머릿니의 알을 서캐라고 부릅니다.
암컷 머릿니로부터 배출된 서캐는 열흘이 채 안 걸려서
부화하여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번식의 주기가 상당히 짧다 보니 현재 성충인
머릿니부터 아직 부화하지 않은 서캐까지 모두 제거해야만
머릿니를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머릿니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머릿니 제거용 샴푸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샴푸와 함께 주기적으로 빗살이 촘촘한 참빗으로
머리를 빗어주면 샴푸만으로 제거되지 않았던 녀석들까지
제거될 수 있으니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머릿니 제거용 샴푸의 화학적인 성분이 꺼려지신다
하는 분들은 소금물을 이용해 머리를 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는 하나 실질적으로 머리를 감으실 때
상당한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머릿니에게는 습한 환경이 살아가기 좋은데요.
따라서, 머리를 감고 난 뒤에는 두피부터 드라이기를 사용해
바짝 말려주고 머리도 젖은 곳이 남아있지 않도록
완전하게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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