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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

고양이 수염자르면 수염 빠짐

by 돈벌부자 2021.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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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많이 기르고 있는 반려동물 2종에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먼 옛날부터 집을 지키는 명목 하에 한국에서는 꾸준히 길러왔던 반면 고양이는 최근에서야 반려동물로써 인기가 많아지게 되었는데요.

 

고양이-수염-자르면-썸네일
고양이 수염 자르면

 

비슷한 듯 다른 두 종류의 반려동물은 각자의 매력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고양이의 경우 혼자서도 잘 생활하는 동물이면서 동시에 배변 훈육도 별도로 필요하지 않고, 비교적 냄새가 적고 깔끔하기 때문에 혼자 사는 1인 가구에서 많이들 기르기 시작했는데요.

 

또, 특정한 경우가 아니라면 강아지처럼 큰소리로 짓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아파트나 빌라, 오피스텔 등 여러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건물에서 기른다 해도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이 적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반려묘를 기르는 가구들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강아지와 고양이의 외적인 큰 차이중 하나인 수염에 대해 다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고양이수염

사람들도 수염이 자라기는 하지만 별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이지는 않는데요. 그러나 고양이에게 있어서 수염은 굉장히 다양한 역할을 하는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하나라고 합니다.

 

제3의 눈

고양이가 굉장히 민첩한 동물이라는 것은 한 번이라도 고양이를 접해본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실 텐데요. 그래서 당연히 시력도 좋겠구나 라고 생각했던 반면 실제로 고양이는 심각한 근시로 시력이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여기에 적록색약까지 더해져 색구분조차도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대신에 고양이는 다른 감각기관 후각, 청각, 촉각 등이 굉장히 예민하게 발달해있습니다. 수염에서 느끼는 촉각은 굉장히 미세한 파동까지도 감지해내기 때문에 약간의 공기의 파동만 바뀌어도 금방 알아챌 수 있다고 하는데요.

 

수염을 통해서 물체의 정확한 위치, 크기, 질감 등을 파악할 수 있고 굉장히 예민한 부위인 만큼 물과 같은 이물질이 수염에 닿게 되면 심한 스트레스를 느끼기도 합니다. 

 

고양이-수염-사진
고양이 수염 사진

 

균형감각 및 공간인지

길고양이들은 높은 지붕, 얇은 담장 등을 어렵지 않게 뚜벅뚜벅 걸어 다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데요. 고양이는 균형감각이 매우 뛰어나고 몸이 유연하기 때문에 비좁은 공간에서도 이동이 어렵지 않습니다.

 

고양이의 균형감각을 결정하는 가장 큰 역할을 바로 수염이 하게 되는데요. 좌우의 균형을 제대로 맞출 수 있도록 수염이 자라는 모양도 양쪽이 대칭으로 자라나게 됩니다.

 

좁은 공간에 들어갈 때에는 머리를 먼저 넣어보는 습성이 있는데, 수염을 통해 공간의 너비를 가늠하는 것으로 공간이 충분하다고 생각될 경우 좁은 틈 사이에 들어가 있는 것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감정표현

강아지가 꼬리를 이용해 감정표현을 하듯 고양이는 수염을 통해 감정표현이 어느 정도 드러나게 되는데요. 사람 또는 처음 접하는 물체 앞에서 수염이 앞쪽으로 향하면 호기심이 생긴 것이고, 수염이 뒤쪽으로 향한다면 경계태세 또는 겁을 먹은 상태, 수염이 아래로 축 쳐져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면 심신이 편안한 상태라고 여기시면 됩니다.

 

고양이수염 자르면

이처럼 고양이의 수염은 생각보다 많은 역할을 하고 있고, 고양이의 삶의 습성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어 수염을 자르게 되면 고양이는 큰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사람으로 따지자면 마치 빛이 거의 없어 제대로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고양이의 수염을 자르게 되면 균형감각이 떨어지고, 전반적인 감각이 둔해지게 되면서 움직임에 제약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나 높은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균형감각이 중요한데 수염을 자르게 되면 균형감각이 떨어지게 되면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위적으로 고양이의 수염을 자르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됩니다.

 

 

고양이-사진
고양이 사진

 

고양이수염 빠짐

수염도 몸에서 자라는 털의 일종이기 때문에 빠지고 자라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고양이수염의 경우 약 6개월을 주기로 한 번씩 빠졌다가 자라기를 반복하는데 한 번에 1~2개 정도가 빠진 다고 해요. 만약 기르는 고양이의 수염이 더 많이 빠지는 것을 발견한다면 다음과 같은 원인들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싸움으로 인한 수염 빠짐

고양이를 한 마리만 기르는 집도 많지만,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함께 기르는 다묘 가정도 적지 않게 있는데요. 고양이들은 본능적으로 서열을 정해야 하고 자기 영역을 지키려는 습성이 있어 고양이들끼리 서열싸움을 벌이기도 합니다.

 

강아지처럼 무는 행위는 많지 않지만 날카롭고 단단한 앞발톱을 이용해 다른 고양이들을 할퀴다 보면 상처로 인해 수염이 빠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는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약을 발라주거나 더 이상 싸움이 나지 않도록 공간 분리 및 중재를 해주셔야 합니다.

 

피부병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들도 피부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수염이 자라나는 얼굴 부위에 피부병 발생 시 수염에 영양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수염이 많이 빠지기도 하는데요. 피부의 발진 및 털 빠짐과 수염 빠짐이 발견된다면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고양이에게 수염은 코 옆에만 나는 것이 아니라 앞 발목과 눈 위에서도 자라게 되는데요. 조금만 자세히 봐도 길이가 다른 매끈한 수염이 나있는 것을 관찰하실 수 있습니다.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는 고양이를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한데요. 많은 반려묘 집사분들에게 오늘의 포스팅이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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