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새로 차를 구입하실 분들은 앞으로 있을 탄소규제에 맞춰 전기차를 알아보고 계실 거라 생각이 되는데요. 2021년에는 국가와 지역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대폭 지원해줌으로써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도 했습니다. 또, 이에 맞춰 자동차를 생산하는 기업들도 전기차 보조금에 맞춘 가격대로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다가오는 22년에는 전기차 보조금이 새로이 개편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부담이 조금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기차의 가장 핵심부품 중 하나인 반도체를 비롯한 여러 가지 원자재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차량 가격 자체는 상승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느낄 부담감은 더 커질 수도 있겠다 예상되고 있습니다.
2022 전기차 보조금
전기차 보조금의 경우 앞서 설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국고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으로 받을 수가 있는데요. 현재까지 나온 예산안은 국가보조금에만 해당되는 내용이고 지자체 보조금에 대한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정책을 펼치기로 결정하면서부터 탄소중립의 핵심 중 하나인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고자 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22년에는 전년도인 21년보다 더 많은 16.4만 대를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전반적인 지원금의 양으로 봤을 때에는 더 많은 폭을 지원하는 듯 보이나 조금 더 세부적인 부분으로 들어갔을 때에는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는데요.
현재 국내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대표적인 전기차 라인에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제네시스 gv라인, 기아의 ev시리즈가 있는데요. 아이오닉 5를 기준으로 약 8백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던 작년과는 달리 현재 약 7백만 원으로 100만 원 정도 삭감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소비자들이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는 변화는 바로 국고 보조금의 상한액인데요. 작년 6천만 원 미만의 차량에 한해서는 국고 보조금을 100%로 지원했지만, 22년에는 5천5백만 원 미만의 전기차에 한해서 100%를 지급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반도체 부족 현상 및 다양한 원자재값의 상승으로 인해 22년에 전기차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20~21년에만 하더라도 평균적인 차량 판매 가격이 약 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미뤄봤을 때, 현실적으로 소비자들이 느낄 보조금의 크기는 축소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2 전기차 지역 보조금의 경우 2~3월쯤에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할당된 보조금의 사용은 선착순이므로 대게 5월 이전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니 전기차를 구매하실 분들은 지역 보조금의 예산안 시기를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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