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거의 매일 하루에 하나정도의 포스팅을 올려야 합니다.
매번 글을 씀에도 불구하고 아래의 맞춤법 검사기능을 사용하다보면 나도 모르는 틀린 문장들이 더러 있는데요.
더구나 항상 헷갈리는 맞춤법들이 있어 글을 쓸때마다 헷갈리게 하곤 합니다.
반드시 블로그가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보고서, ppt, 자기소개서 등등
대량의 글을 써야하고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어야하는 상황에 맞딱드리게 됩니다.
이럴때 맞춤법 실수로 인해 꼬투리를 잡힌다면 억울하겠죠?
그 중에서도 저는 특히난 안되다 안돼다 이 둘이 가장 헷갈렸는데요.
글을 주르륵 쓰다가도 되 돼 만 등장하며 멈칫 하면서 지금도 정확하게 어떤게 맞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글쓰기의 질을 올리면서 동시에 문법 상식도 알아볼겸 안되다 안돼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되다
먼저 네이버 국어사전에 안되다와 안돼다를 모두 검색해 본다면 안되다의 검색결과만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안되다의 사전적 의미는
1. 동사 일, 현상, 물건 따위가 좋게 이루어지지 않다.
2. 동사 사람이 훌륭하게 되지 못하다.
3. 일정한 수준이나 정도에 이르지 못하다.
이렇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안되다 안돼다
안되다 안돼다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되와 돼의 구별법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돼는 되어의 준말로 돼의 사용이 맞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서는 돼 자리에 되어를 넣어서 사용해 보시면 됩니다.
예) 그렇게 하면 안되요.
그렇게 하면 안돼요 → 그렇게 하면 안되어요.
안되어요는 딱 보기에도 굉장히 어색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처럼 돼와 되가 헷갈린다면 되어를 활용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안되어요가 완전하게 틀렸다고는 할 수 없는데요.
우리가 보기에 평소 잘 쓰이지 않아 어색해 보일 수 있지만, 틀린 문장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 서류작업이 제대로 안되서 보고드립니다.
서류작업이 제대로 안돼서 보고드립니다.
위와같은 사례의 경우 안되어서 보고드리는 경우이므로 안돼서(합성어)가 맞는 표현인데요.
되는 되다의 어간(단어와 단어사이 배치)으로 ~서는 보조사로 두개의 조합이 적절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되다의 어간 위에 어미 어가 붙은 되어가 줄어든 형태인 돼 뒤에 보조사인 ~서가 붙은 돼서가 맞는 표현입니다.
시제에 다른 안되다 안돼다?
만약 문장의 내용이 진행이나 미래가 아닌 이미 끝난 상태라면 어떨까요?
예) 여름이 됬다.
여름이 됐다 -> 여름이 되었다
보고서 완료가 됬다.
보고서 완료가 됐다. -> 보고서 완료가 되었다.
이와같은 경우에는 되었다가 과거형이므로, 되었다의 준말인 됐다를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검색을 하다보면 하와 해를 이용해 안되다 안돼다를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고는 하는데,
실질적으로 제가 이해하기에는 와닿지 않아 그부분은 포스팅에 다루지 않았습니다.
한번 읽어보아도 정말 헷갈리는 국어 문법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드는데요.
헷갈리더라도 한번 또 두번씩 보다보면 분명 습관처럼 올바른 문장을 구사하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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